- 찾아가는 공연장 ‘해설이 있는 음악회’ -

  원동초등학교(교장 박재용) 강당에서는 7월 13일에 전문연주자가 연주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오산시 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창의음악연구소에서 전문연주가가 학교로 직접 찾아와서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에게 클래식음악 연주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이날 공연에는 바이올린연주자 1명, 첼로연주자 1명, 피아노연주자 1명과 함께 해설자가 1명 참여하였다. 해설자가 음악과 악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이에 맞는 화면을 보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각 악기마다 독주와 협주를 하면서 악기의 훌륭한 소리로 학생들을 압도하였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할아버지의 시계’, ‘지금 이 순간’과 같은 뿐만 아니라 ‘Frozen’, ‘라이언킹’과 같은 영화 음악들의 연주는 학생들이 빠져들기 충분했다. 2명의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젓가락 행진곡에는 박수로 함께 연주를 하기도 하고, ‘사운드 오브 뮤직’의 명곡들을 들을 때는 화면 속 알프스의 멋진 풍경에서 눈을 떼지 못하였다.

  학생들은 멋진 드레스를 입고 연주하는 전문 연주가의 연주 소리에 푹 빠져서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다.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큰 소리의 박수로 화답하였다. 학생들은 이런 멋진 공연을 학교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즐거웠고, 공연장을 찾아가 멋진 연주를 듣고 싶다고 했다.